많은 브랜드가 여전히 마케팅 퍼널(Funnel)을 기준으로 캠페인을 설계합니다. 광고 → 클릭 → 전환 → 끝. 하지만 요즘 고객은 그렇게 단순하게 움직이지 않습니다. 그리고, 단발성 전환만으로는 더 이상 성장이 이어지지 않죠.
이제는 '전환 이후'가 마케팅의 진짜 시작입니다. 고객을 다시 돌아오게 만들고, 그 고객이 또 다른 고객을 데려오는 구조. 바로, **플라이휠(Flywheel)**입니다.
1. 퍼널의 한계: 전환에서 끝나는 구조
전통적인 퍼널은 전환 이후가 없습니다. 클릭하고, 구매하면 끝이죠. 이 구조의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:
전환한 고객을 붙잡는 장치가 없습니다
매번 새로운 고객을 유치해야 합니다 (비용 ↑)
전환하지 않은 고객은 잊혀집니다
이 구조는 광고 예산이 줄어들거나, 플랫폼 변화가 생기면 무너집니다.
2. 플라이휠: 고객이 브랜드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구조
플라이휠은 전환 이후에도 고객과 관계를 이어갑니다. 구매 → 만족 → 재방문 → 추천의 순환을 설계합니다.
고객이 제품/서비스에 만족하고,
다시 구매하거나 친구에게 추천하면서,
브랜드에 또 다른 동력을 제공합니다
즉, 광고가 아닌 고객이 브랜드를 다시 '굴리는' 구조입니다.
실제 데이터
고객 유지율 5% 증가 → 이익은 25~95% 증가 (Harvard Business Review)
기존 고객은 신규 고객보다 평균 67% 더 많이 지출
3. 플라이휠 구조를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요?
① 구매 이후의 여정을 설계하세요
구매 고객에게 사용 가이드, 후기 유도, 전용 혜택 제공
리텐션 콘텐츠: “당신을 위한 다음 추천”, “고객 후기 모음”, “리마인드 콘텐츠”
② 고객 만족 데이터를 수집하고 활용하세요
설문, CS 데이터, NPS로 만족도 확인
불만이 있는 고객에게 먼저 다가가세요 (전환보다 중요할 수 있음)
③ 추천 구조를 설계하세요
추천 보상 프로그램, 리뷰 리워드
고객 커뮤니티, SNS 콘텐츠 리그램 유도 등
④ 내부 팀 간 연계를 강화하세요
마케팅-세일즈-고객지원이 같은 데이터를 보게 하세요
같은 목표를 공유하고, 고객을 중심으로 협업해야 구조가 돌아갑니다
4. 실전 사례
브랜드 A (뷰티 D2C)
광고 클릭 → 제품 사용 후기 콘텐츠 → 구매 → 만족도 설문 & 할인 쿠폰 제공 → 재구매 유도 → 리뷰 리워드
결과: 광고 전환율 18% 유지, 재구매율 2.4배 상승
브랜드 B (구독 서비스)
첫 구매 후 7일간 자동 이메일 시퀀스 → 콘텐츠 추천 → 포인트 리마인드 → 친구 추천 이벤트
결과: LTV 34% 증가, 추천 고객 전환율 2배 이상
요약: 전환은 끝이 아니라, 시작입니다
고객이 '다시' 움직이게 만드는 구조가 필요합니다
퍼널은 성과를 만들고, 플라이휠은 성장을 만듭니다
고객 만족과 관계, 추천을 설계하는 브랜드만이 오래 갑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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